오카피감주 – 아마자케만들기

농한기에 농촌에서 건강을 위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달콤한 감주를 들 수 있는 보통 겨울이면 오가피나 음나무 등 가시 돋친 나무들을 끓여 그 물로 밥을 짓거나 가끔 식혜를 만들어 마시면 특유의 씁쓸한 맛이 나지만 마실 때마다 건강을 마시는 느낌이 든다. 간단하지만 하지 않으면 건강을 위한 음식은 없다. 조금 부지런하면 즉 잎이 떨어진 오가피나무 가지를 잘라 준비하고 마당에 양은솥에 물을 가득 부어 나뭇가지를 구워 불에 몇 시간 정도 끓이면 진한 오가피육수가 나오는 겨울이므로 나뭇가지만 꺼내어 물을 찜솥에 보관하며 필요할 때 요리나 밥짓기, 식혜 등에 많이 쓰인다.

계속 밥을 지어 먹고 더 많은 섭취를 위해서 이번에는 경상도식 감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보리밥을 짓고 주걱으로 살짝 구워 두었다가 사탕기름 2봉지를 봉지에 담아 물에 붓고 조물조물 사탕기름을 준비하는 맥아유를 지은 밥솥에 충분히 잠길 만큼 부어 발효시킵니다 지금은 전기밥솥이 수고를 대신해 5~6시간 기다릴 뿐인데 담이 어렸을 때 옆 연회날 며칠 전부터 마당에는 큰단지에 지금처럼 고슬밥과 사탕기름물을 부어 발효시키는데 완교를 태워 6시간 유지하고 다시 솥에 부어 달여주는 것입니다.

찜솥에 넣고 달이기도 하는데 요즘은 식혜 만드는 양이 적기 때문에 그 밥솥 그대로 활용합니다.다만 주의할 점은 밥솥뚜껑을 열고 달아야 한다면 자칫 탱글탱글해서 맛있는 감주를 버릴 수 있으니 꼭 옆에 지키면서 어느 정도 끓인 후 식혀서 한 잔 대납입니다~~~ 보통 사탕기름을 한 봉지 넣어서 감주를 만드는데 이번에는 사탕기름의 양을 두 봉지로 하면 아마자케의 맛이 더 진하고 단단해지는 맛이 추가됩니다.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에 오카피 삶은 물로 만든 오카피 감주를 만들어 드시고 건강해진 몸으로 쓸쓸한 농사를 준비해 보세요.